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의 황영미 작가의 신작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
중학생 지민의 일상을 따라가며 사춘기 아이들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낸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함께 읽어 보셨으면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우리학교 #도서제공


혼자 먹는 점심시간,
그리고 아이의 작은 용기
중학교 2학년 홍지민은 새 학기부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냅니다
말 한마디가 오해로 이어지고
누군가의 왜곡된 기억이 덧씌워져 허언증 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죠
친구 없이 혼자 급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지민이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을
익명 커뮤니티에 조심스레 올립니다
“혼급식 요령 좀 알려주세요”
그 말 속에는 떨리는 마음과 작지만 분명한 용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급식실 앞에서 머뭇거리던 아이가 도서관이라는 피난처를 찾아가는 모습은
낯선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고 적응해 나가는 아이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교실 밖의 연결고리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
소설 속 지민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밍글을 통해 처음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댓글 하나 하트 하나에 담긴 따뜻한 공감은
지민이의 일상에 잔잔한 힘이 됩니다
이 책은 요즘 아이들에게 SNS와 온라인 공간이
어떤 의미 인지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인터넷일 뿐이지만
지민이에게 그곳은 외롭지 않은 유일한 공간이자
자신의 존재를 조심스레 드러낼 수 있는 출구였습니다
부모인 우리는 과연 아이들의 디지털 공간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동아리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관계의 온도
급식을 혼자 먹던 지민이는 어느 날
태오와 현서를 만나 고전문학 읽기 동아리를 만들게 됩니다
처음으로 “함께 밥 먹자” 는 말을 들었을때
지민이의 마음에 얼마나 따ㄸ스한 햇갈이 비췄을지 상상해보았습니다
동아리를 통해 사귄 친구들과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 그 이상이었습니다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현서를 부러워하면서도
그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지민이는 점점 자신의 마음을 더 넓은 세상에 열어갑니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
그리고 다른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각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 이 특별한 이유는
주인공이 마냥 어리거나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민이는 주눅 들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성숙함을 지닌 아이입니다
어쩌면 어른보다 더 솔직하게
자존감과 타인의 시선 사이에서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책은 관계란 시간과 경험으로 익혀가는 것임을 조용히 알려줍니다
서툰 고백도 실수도 결국은 성장의 일부입니다
지민이의 눈에 비친 친구들의 복잡한 감정과
그로 인한 거리감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미묘한 감정의 결을 느끼며 살 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보통이라는 이름의 반짝임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 은 특별한 사건이 없더라도
아이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소설입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혹은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는 어른이라면
이 책이 주는 잔잔한 울림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황영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평범함 속에서 길어 올린 정서적 진심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합니다
지민이가 혼자 밥을 먹으며 도서관으로 향하던 길
낯선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던 순간
용기 내어 고백하던 그 타이밍까지
그 모든 장면은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과 꼭 닮아 있습니다

부모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이유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는 우리 아이가 내게 하지 못한 말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왜 말 안했어? 라고 묻기 전에
그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고 먼저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은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이 필요한
부모에게도 꼭 필요한 책입니다
한 장 한 장을 넘기며
아이들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어떤 시선에 상처를 받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마무리하며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 은 제목 그대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고백할 수 있는 타이밍이
언제일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먼저 다가가고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그렇게 아이와 우리 사이에 따뜻한 다리가 되어 줄 작품입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이 책을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바쁜 그대들을 위한 겔주부의 센스있는 선택!!
::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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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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