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힐 서평 :: 청소년기의 외로움과 성장, 그 섬세한 여정을 따라가다

:: 샌드힐 서평 ::
청소년기의 외로움과 성장
그 섬세한 여정을 따라가다
#웅진주니어 #도서제공

샌드힐은 하서찬 작가가 그려낸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제 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분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으로
중국 이민 청소년 지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지훈은 가족의 해체와 형의 사고로 인해 낯선 중국의 사립학교 ‘펑동’에 입학하게 됩니다
이 학교는 자유로운 교육을 지향하는 섬머힐과는
정반대의 억압적이로 폐쇄적인 환경을 상징합니다.

지훈은 이곳에서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흙을 빚는 행위를 통해 포현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려 노력합니다

작품은 지훈이 흙을 빚어 토기 인형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가 겪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지훈이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조각하며
그들에 대한 미움을 희미하게 만드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라희라는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소속감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냅니다
라희는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무리에 속하려는 욕구를 강하게 표현합니다

지훈과 라희의 상반되는 태도는 청소년기의 다양한 감정과 고민을 대변하며
독자에게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이야기는 지훈과 친구 장이 단둥으로 향하는 여정을 통해 절정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건들은 독자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지훈의 성항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샌드힐은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학부모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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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의지하던 형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부모님도 이혼한 후 지훈은 아빠를 따라 낯선 중국의 한 사립 학교에 입학한다. 같은 반 류웨이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이 계속되는 나날 속에 지훈은 형이 남긴 조각칼로 반 아이들의 얼굴을 빚으며 하루하루를 견뎌 낸다. 한편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한국 유학생 라희는 폭력을 일삼는 선배들과 어울리며 소속감을 가지려 하지만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지훈과 다르지 않다. 지훈은 라희를 위해

저자

하서찬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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