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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기다림도 소중한 시간, 우리 아이와 함께 읽는 따뜻한 그림책 ::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 그림책 추천 & 육아공감

by 겔주부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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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자녀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느긋한 기다림 속에서 여유와 따뜻함을 배우는 이야기로,
육아 중인 부모님께 추천하는 힐링 그림책입니다.
#주니어RHK #도서제공









조급한 일상 속, 잠시 멈춰보는 여유


아이를 키우며 가장 자주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조급함’인 것 같아요.
밥 먹는 속도, 공부 진도, 친구 관계…
뭐든 빨리 해결되길 바라며 아이도, 저도 마음이 바빠질 때가 많아요.
그런 날들이 반복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과정’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요즘,
따뜻한 그림책 한 권이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바로 주니어RHK에서 출간한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입니다.


햇살 가득 호숫가로 떠나는 작은 모험


책 속 주인공은 큰 곰과 작은 곰이에요.
갑자기 낚시가 하고 싶어진 두 곰은
느긋하게 채비를 시작합니다.
넉넉한 바지, 외투, 블루베리 스콘, 이야기책, 낚싯대까지…
꼼꼼하게 준비를 마친 두 곰은
햇살 가득한 호숫가로 천천히 떠나요.

호숫가에 도착한 두 곰은 조용히 물고기를 기다립니다.
스콘을 먹고, 책을 읽고,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며
그 시간 자체를 즐깁니다.

물고기는 좀처럼 잡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급해지지도, 실망하지도 않아요.
함께 있는 그 시간이 이미 충분히 따뜻하니까요.









아이와 함께 느낀 ‘기다림의 미학’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동안의 조급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어요.
공부, 놀이, 친구 관계 모두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 하던 제 조바심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저도, 아이도 천천히 숨을 고르고,
함께 기다림을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아직 글을 다 읽을 줄 모르지만,
반복되는 문장과 따뜻한 그림 덕분에
집중해서 끝까지 책을 보더라고요.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뒤
“우리도 낚시 가면 좋겠다”며 해맑게 웃는 모습에
괜히 마음이 몽글해졌어요.


에린 E. 스테드와 에이미 헤스트의 완벽한 조화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는
그림도, 글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칼데콧상을 받은
에린 E. 스테드의 수채화 그림은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작은 작품 같아요.
잔잔한 수채화의 색감과 부드러운 선들이
그림책 속 호숫가를 더욱 평화롭고 따뜻하게 표현해줍니다.

글을 쓴 에이미 헤스트 역시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장으로
보호자와 아이 사이의 관계,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기다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일상 속 여유와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아무것도 얻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


큰 곰과 작은 곰은
결국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실망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물침대에 나란히 누워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낮잠을 청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자니,
결과가 없어도, 뭔가를 반드시 이루지 않아도
과정을 충분히 즐기며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어요.









육아로 지친 부모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는
단순히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넘어
부모의 마음도 위로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결과에 급급해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아이와 함께
여유를 배우고, 기다림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선물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소소한 대화, 따뜻한 공감을 나누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의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실 거예요.


함께 나누고 싶은 따뜻한 그림책,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추천
✔ 기다림의 미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야기
✔ 부모의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따뜻한 그림책
✔ 섬세하고 따뜻한 수채화로 완성된 감성적인 그림
✔ 육아로 지친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줄 책

조금 느릿해도 괜찮습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어가며
과정의 아름다움, 기다림의 소중함을 함께 배워가는 시간,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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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 주니어 RHK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는 햇빛에 반짝이는 호숫가로 낚시를 하러 떠나는 큰 곰과 작은 곰의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하루를 담은 이야기로,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인 에이미 헤스트와 에린 E. 스테드가 함께 작업했다. 수십 년간 수많은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써 온 글 작가 에이미 헤스트는 크리스토퍼 상(총 3회),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신작에서는 차분하고 침착한 문장으로 큰 곰과 작은
저자
에이미 헤스트
출판
주니어RHK
출판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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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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