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가족동화, 어린이 신간을 찾는다면 주목할 만한 웅진주니어 창작동화. 편의점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가족, 사춘기 아이의 성장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본 후기입니다.
#웅진주니어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
요즘 초등학생 책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건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느냐”인 것 같아요. 아이가 재미없다고 느끼면 끝까지 읽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기만 하면 읽고 남는 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늘 초등추천도서를 찾을 때는 아이가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읽고 난 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는 책인지 먼저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웅진주니어 신간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는 오랜만에 아이도 저도 동시에 만족했던 초등 창작동화였어요. 제목만 보면 편의점 음식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가족과 성장, 세대 차이, 반려견과의 교감까지 담겨 있는 꽤 따뜻한 이야기더라고요.
무엇보다 배경이 ‘편의점’이라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이 정말 친근하게 느낄 만한 어린이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편의점 이야기야? 이건 재밌겠다” 하면서 먼저 펼쳐 보더라고요. 초등학생들에게 편의점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작은 놀이 공간 같은 느낌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시작부터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어요.
산삼을 먹어 버린 루키, 시작부터 빵 터지는 어린이동화
이야기는 영은이가 할머니께 가져다드릴 귀한 산삼 심부름을 맡으면서 시작돼요. 그런데 노령견 루키가 그 산삼을 덥석 먹어 버리는 사건이 벌어지죠.
사실 이 장면은 아이랑 같이 읽다가 둘 다 동시에 “헉!” 소리를 냈어요. 한 뿌리에 50만 원이나 하는 산삼이라니 어른인 제가 들어도 아찔한데, 루키는 너무 태연하게 질겅질겅 씹어 먹거든요.
우리 아이는 이 부분에서 한참 웃다가 갑자기 “엄마 근데 진짜 어떡하지?” 하며 진심으로 걱정하더라고요. 이야기 속 긴장감이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된 거죠.
저는 특히 송혜수 작가 특유의 묘사가 정말 좋았어요. 루키가 산삼을 먹고 갑자기 기운이 넘쳐 시장을 뛰어다니는 장면은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영상처럼 그려지더라고요.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밖에 없는 속도감이 있어요.
요즘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중에는 메시지는 좋지만 전개가 조금 무거운 책들도 있는데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는 유쾌함과 감동의 균형이 정말 좋았어요.

사춘기 초등학생 마음을 너무 잘 담아낸 이야기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영은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점이에요.
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고, 친구 관계에 예민하고,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괜히 신경 쓰이는 모습들까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감정이 아주 자연스럽게 담겨 있거든요.
특히 줄넘기 짝 이야기 장면에서 우리 아이가 유독 오래 머물렀어요. 좋아하는 친구가 자신을 먼저 선택했다는 사실에 영은이가 설레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이가 그 장면을 읽으면서 괜히 웃더라고요.
그리고는 “엄마 얘 진짜 귀엽다”라고 하는데, 아이가 캐릭터를 진짜 친구처럼 느끼고 있다는 게 보였어요.
억지로 교훈을 넣기보다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초등학생 필독서 느낌보다는,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남는 책에 가까웠어요.
읽다 보면 가족 이야기에 마음이 찡해지는 책
처음에는 허풍이 심하고 늘 아프다고 말하는 할머니가 조금 얄밉게 느껴져요. 영은이도 그런 할머니를 피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왜 할머니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돼요.
특히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바로 할머니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아픈 척만 하는 줄 알았던 할머니가 손녀를 위해, 가족을 위해 다시 운전대를 잡고 편의점 일을 돕는 장면은 꽤 뭉클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읽다가 “할머니도 외로웠던 거 아닐까?”라고 물었어요.
그 말을 듣는데 괜히 마음이 찡했어요. 책이 아이에게 감정을 설명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누군가의 마음을 상상하게 만든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초등동화가 아니라 가족 간의 거리감, 세대 차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성장동화처럼 느껴졌어요.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한 공감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편의점이라는 공간이에요.
할머니에게 편의점은 탐탁지 않은 곳이고, 부모님에게는 삶의 터전이며, 영은이에게는 집 같은 공간이죠.
같은 장소인데도 세대마다 전혀 다르게 바라본다는 설정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특히 영은이가 편의점 이름인 ‘해피해피’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행복하기 쉬운 느낌이라 좋다는 말이 참 따뜻했어요.
요즘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행복이라는 단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때가 많은데, 책을 읽고 나니 결국 행복은 거창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이 함께 밥 먹고, 반려견을 걱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책이었어요.

음식 묘사 덕분에 아이가 더 좋아했던 어린이책
책 제목에 ‘레시피’가 들어가는 만큼 음식 이야기도 정말 매력적으로 등장해요.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루키를 위한 특별식까지 고민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아이가 정말 흥미로워했어요.
특히 “우리도 만들어 먹어 볼까?”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요리 놀이 콘텐츠 좋아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따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요소가 독서 확장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어요. 책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가족 대화나 요리 놀이로 연결되니까요.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로 특히 좋았던 이유
이 책은 단순히 웃긴 어린이책이 아니에요.
가족을 이해하는 마음,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 사춘기 아이의 감정 변화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무겁지 않은데 가볍지도 않고, 재밌는데 또 여운이 남는다는 점에서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로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책을 다 읽고 “루키 너무 귀엽다”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괜히 조용해지더라고요. 이야기가 남긴 감정을 아이 스스로 오래 붙잡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책 한 권 읽고 아이와 가족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 반려견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서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초등 중·고학년 추천도서를 찾는 학부모
*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어린이책을 원하는 분
* 가족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반려견이 등장하는 따뜻한 동화를 찾는 분
* 초등학생 독서습관 형성용 책을 찾는 분
* 웃으면서 읽다가 마지막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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