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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도서

초등 추천도서 장애인식개선동화 휠체어 타고 다이빙 아이와 함께 읽고 독후활동까지 해본 후기

by 책러버겔주부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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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장애인식개선동화 :: 휠체어 타고 다이빙 ::. 샘터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만든 어린이책으로 아이와 독후활동까지 진행하며 공감과 배려, 존중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을 기록해 봅니다.
#샘터









초등학생과 함께 읽기 좋은 장애인식개선동화를 찾고 있다면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읽는 동안은 물론이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한참 동안 이야기가 이어지는 책 말이에요.

최근 아이와 함께 읽은 :: 휠체어 타고 다이빙 ::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장애인식개선동화라고 해서 다소 무거운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장애를 설명하거나 동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한 소년이 다시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성장 동화에 가까웠어요.

무엇보다 초등학생 아이가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답니다.

이 책은 샘터 출판사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기획한 ‘푸르메 아이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장애를 특별하게 바라보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사고로 멈춰버린 소년,
그리고 새로운 바다를 만나다


주인공 태리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무대를 꿈꾸던 소년이에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현실 속에서 태리는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점점 더 멀리 떼어놓게 되고,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죠.

책 속 표현처럼 태리의 삶은 마치 0.25배속처럼 천천히 흘러갑니다.

먹고 씻는 일조차 긴 호흡이 필요한 하루.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 부분에서 잠시 멈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엄마, 갑자기 모든 게 느려지면 정말 힘들 것 같아.”

아이가 조용히 꺼낸 한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우리는 늘 빨리 해야 하고, 뒤처지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책은 저마다 살아가는 속도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태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것이 바로 휠체어 다이빙이었어요.

지상에서는 벽처럼 느껴졌던 휠체어가 바닷속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날개가 되어준다는 설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답니다.








아이가 가장 오래 머물러 읽었던 장면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유난히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 몇 군데 있었어요.

그중 하나는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장면이었어요.

“뒤에서 멋대로 손잡이를 잡는 사람.”

짧은 문장이었지만 아이는 한참 생각하더니 제게 묻더라고요.

“도와주려고 하는 건데 왜 싫어할까?”

덕분에 우리는 도움과 배려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행동은 선의라 하더라도 불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누군가를 존중한다는 것은 먼저 의사를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답니다.

아이 역시 “앞으로는 먼저 물어볼래.“라고 이야기하는데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태리가 바닷속에서 천천히 몸을 돌며 자유를 느끼는 부분이었어요.

햇살이 비치는 바닷속을 무대처럼 표현한 장면이 참 아름다웠는데요.

아이는 그 부분을 읽고 나서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엄마, 진짜 춤추는 것 같겠다.”

태리가 했던 말처럼 휠체어 다이빙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다시 춤을 추는 기분이었을 거라는 아이의 말에 저도 괜히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버디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도 아이는 한참 시선을 떼지 못했어요.

“혼자서는 못하는 거네?”

“응. 서로 도와줘야 안전하니까.”

“친구들이 진짜 멋있다.”

경쟁보다 함께 살아가는 힘,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부분이라 더욱 인상 깊었어요.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보다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책


사실 아이에게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었어요.

괜히 어렵게 설명하다 보면 아이가 더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 휠체어 타고 다이빙 ::은 장애를 특별하게 다루기보다 태리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읽는 동안 안타까움이나 동정보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태리에게 중요한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었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었거든요.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도 “태리는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멋진 사람 같아.“라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듣는데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어쩌면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람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그리고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 말이에요.









독후활동까지 해보니 책을 두 번 읽은 느낌


이번에는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독후활동 자료도 함께 진행해 봤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독후활동 내용이 아주 알차더라고요.

책을 한 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 인상 깊었던 장면을 다시 떠올려 보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책을 두 번 읽은 것 같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는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아까는 그냥 지나갔는데 다시 보니까 다른 느낌이야.“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확실히 읽고 생각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더해지니 책이 훨씬 깊게 남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초등학생 권장도서를 고를 때 독후활동까지 함께 연결할 수 있는 책을 찾는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오래 기억에 남았던 어린이책


요즘 초등 추천도서를 찾다 보면 재미있는 책은 많지만, 읽고 난 뒤 마음에 오래 남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휠체어 타고 다이빙 ::은 단순히 장애인식개선동화라는 의미를 넘어,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것의 가치와 서로의 버디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삶의 의미를 전해주는 작품이었어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답니다.

책 한 권이지만 공감과 존중, 배려와 연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초등학생 권장도서를 찾는 학부모
* 장애인식개선동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고 싶은 부모님
* 아이와 공감과 배려, 존중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가정
* 독후활동까지 연계할 수 있는 초등 추천도서를 찾는 분
* 감동과 성장, 우정이 담긴 어린이책을 좋아하는 아이
* 샘터어린이 도서와 푸르메재단 기획 시리즈에 관심 있는 분





휄체어 타고 다이빙 :: 샘터






#휠체어타고다이빙 #장애인식개선동화
#푸르메재단 #샘터어린이



※ 출판사 협찬·유료 서평 진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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